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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테슬라 충전망 개방 지연…"어댑터 없어 타사 전기차 못써“

지난해 미국 전기차 시장 상반기에 포드, 제너럴 모터스(GM) 등 자동차 제조사가 테슬라의 충전망을 사용하기로 결정해 전기차 사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1년 이상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다른 회사의 전기차가 테슬라의 충전망을 사용하려면 전기차 소프트웨어가 호환되도록 업데이트해야 하고 테슬라의 충전 커넥터를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가 필요한데, 현재 이 두 가지 모두 부족한 상태라고 NYT는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23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자사의 충전 어댑터 생산량을 주당 8천개로 늘렸다고 공지했으나, 타사 전기차 소유자가 이 어댑터를 얼마나 빨리 받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NYT는 테슬라의 이런 충전 시설 개방 지연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변심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이후 현대·기아차도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에 NACS를 채택하기로 했고, 다른 전기차 제조사들도 테슬라의 충전망에 가입하겠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마친 포드와 리비안의 경우에도 테슬라가 충분한 어댑터를 공급하지 않아 전기차 운전자들은 테슬라의 충전망을 이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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